액정모니터를 채용한 하이 8㎜ 캠코더가 캠코더시장에서 주력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춘 액정모니터형 캠코더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인치 액정(TFT LCD)모니터가 장착된 본체를 케이블을 사용해 카메라부분과 분리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아트캠 프리」를 선보였던 LG전자는 지난달 이 제품의 후속시리즈 2개 모델을 출시, 액정모니터형 캠코더를 총 4개로 늘렸다.
LG전자의 신제품은 지난해 선보였던 제품과 정반대 구조로 카메라부분을 본체와 결합시키고 액정모니터를 추가, 액정모니터를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즉 촬영시간이 길거나 이동거리가 많은 경우 액정모니터를 아예 떼어놓고 촬영함으로써 전력소모를 크게 줄이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LG전자의 공세에 맞서 지난해까지 운용해왔던 2개 모델의 액정모니터형 캠코더를 단종하는 대신 최근 상하좌우로 액정모니터를 회전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다음주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최대 64배 디지털 줌기능과 3시간 연속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판촉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액정모니터형 캠코더는 지난해 캠코더 전체판매량(15만여대)의 17%를 차지했는데 올 연말에는 3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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