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 日 도요타, 전기자동차 가격 4만2천弗에 책정

【토런스(美캘리포니아州)=블룸버그聯合】 도요타 자동차의 미국판매본부는 최신형 전기 스포츠카 RAV4-EV 모델의 가격을 일반 모델 가격의 약 2배인 4만2천달러로 책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도요타는 98년에서 2000년까지 기업및 정부에 판매할 목적으로 전기자동차 약7백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요타의 전기자동차는 이미 일부 지방의 정부당국에 의해 시험 운행을 거쳤는데 주로 미국 북동부 지역과 배기가스 규제가 심한 캘리포니아주에서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요타는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전기자동차 생산 시기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 다이웹사이트로 화성탐사 직접 본다

【로스앤젤레스=聯合】 미국의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와 탐사로봇 소저너의 화성 표면 탐사활동이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 컴퓨터 이용자들에게 생생한 화상으로 제공된다.

美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독립기념일에 맞춰 이날 화성에 안착한 패스파인더가 첫번째 전파신호를 보내오는 대로 화상이나 각종 최신 정보를 스페인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원거리우주네트웍(DSN) 위성안테나를 통해 웹사이트에 공개한다.

JPL의 웹페이지 주소는 http://www.jpl.nasa.gov/marsnews, 「화성 패스파인더프로젝트」의 고유 웹페이지 주소는 http://www.jpl.nasa.gov/mpfmir이다.

이들 웹사이트는 또한 15분마다 새로운 카메라 자료를 통해 JPL 패스파인더 운영센터의 공중촬영 영상을 송출한다.

NASA측은 그러나 화성탐사에 관한 전세계인들의 관심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웹사이트간에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하고 지난 94년 슈메이커-레비 혜성과 목성의 충돌장면 화상을 띄웠을 때도 이같은 일이 일어났으나 인터넷 사용자들은 각지역의 여러 번호를 호출함으로써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각종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행성연구협회는 화성 탐사선 착륙과 함께 JPL에서 몇 ㎞ 떨어진 패서디나 컨벤션 센터에서 4일부터 6일까지 「플래닛페스트 97」행사를 갖고 초대형 화면에 패스파인더와 소저너의 활동을 생중계하며 우주인들을 연사로 초청, 설명회를 갖는다.

<> 日 미쓰비시전기, 태양열 발전 장비공장 건설

【도쿄=블룸버그聯合】 일본 미쓰비시전기는 내년 4월 가동에 들어갈 태양열 발전 장비 공장을 나가노현에 건설하기 위해 1백50억엔(1억3천2백30만달러)을 투자한다고 닛케이 잉글리시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전기는 점차 늘어나는 주거용 태양열 발전 시장의 30%를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신문은 미쓰비시가 지붕에 설치될 태양열 전극과 패널을 제작한다고 말하고 태양열 시설에 대한 수요가 금년 약 1만2천개에서 2000년에는 6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일본 텔레콤, ITJ와 합병 승인 신청

【도쿄=공동聯合】 일본 텔레콤社는 오는 10월1일로 계획된 국제텔레콤 저팬社(ITJ)와의 합병을 승인해줄 것을 최근 우정성에 신청했다.

이 합병 계약에 따르면 일본 텔레콤 1주당 ITJ 주식 12주가 교환될 것이라고 일본 철도 그룹의 계열회사이자 일본 제2의 장거리 전화회사인 일본 텔레콤이 밝혔다.

합병 계획은 자본금 6백70억1천5백만엔 규모의 회사를 설립하려는 목적으로, 승인될 경우 일본 통신 회사들간의 첫번째 합병이 된다.

ITJ는 일본 제3위의 국제 전화회사다.

이번 합병은 국내외에서 인허가 규제의 철폐바람이 불고있는 통신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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