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인도에 마이크로통신기기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일본 「日刊工業新聞」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인도 3위 재벌인 타파그룹 산하 통신기기 제조업체 「크롬프턴 그리브스」(CGL)와 합작으로 마이크로 통신기기 업체를 설립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자본금 5억엔으로 설립하는 합작사 「NEC CG텔레컴 시스템스」에는 NEC가 51%, CGL이 49% 출자한다. NEC가 통신분야에서 인도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회사는 내년 봄부터 SDH마이크로, 초소형 위성기지국(VSAT) 등 마이크로 통신기기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며, 생산제품은 현지 판매는 물론, 아프리카 중근동 등에도 수출할 방침이다. 첫해 50억엔, 2000년 2백억엔 매출달성이 목표다.
현재 인도에는 프랑스 알카텔, 독일 지멘스 등 유럽 통신기기 업체들이 다수 진출해 있고, 일본업체로는 후지쯔가 교환기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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