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시장에서 12.1인치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40%에 달하는 반면 국내 업체들은 12.1인치 패널 생산비중이 이의 두배에 해당하는 8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상반기동안 총 65만개의 TFT LCD 패널을 생산,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12.1인치 패널은 50만개로 전체의 80%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15만개는 모두 13.3인치 패널이었다.
LG전자도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총 30만개의 TFT LCD 패널을 시판했으며 이중 12.1인치 패널이 22만5천개로 전체의 75%를 차지했고 나머지 7만5천개 패널은 차별화된 전략제품으로 선정, 시장선점을 노리고 있는 14.1인치 패널이어서 양사 모두 현재의 시장 주력제품과 차세대 주력제품에 개발 및 생산전략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TFT LCD시장의 경우 12.1인치 패널이 40%를 차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다음으로는 11.3인치급 제품이 35%, 10.4인치급이 20% 정도의 비중으로 분점하고 있으며 13.3인치와 14인치급은 각각 3%와 1%의 비중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체들이 주력제품인 12.1인치 생산에 치중하고 있는 것은 일본 업체들에 비해 생산능력이 달려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기에는 라인가동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12.1인치 패널이 10.4인치나 11.3인치 패널보다 부가가치가 훨씬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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