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C, 지역센터 선정작업 착수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오는 98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지역센터의 구체적인 설립 추진방안을 최근 확정, 지역센터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IDEC은 현재 IDEC의 지원으로 반도체 설계관련 워킹그룹을 운영 중인 전국 50여개 대학 가운데서 지역센터를 선정한다는 방침 아래 오는 7월 말까지 지역센터 지원신청서를 접수해 센터 운영위원 및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의 서류심사나 발표심사를 거친 후 지역 위치에 상관없이 최대 4개 지역센터를 선정,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선정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지역센터는 IDEC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해당 지역 학생과 업체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관련 공개강좌 및 캐드툴 사용 교육을 실시하며 네트워크를 통해 인근지역 워킹그룹들의 캐드툴 사용도 지원하는 등 반도체 설계 교육 및 인력양성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IDEC은 이를 위해 선정된 지역센터에 해당 지역내 워킹그룹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설비와 10대 가량의 워크스테이션 및 각종 캐드툴을 지원할 방침이며 센터 운영에 필요한 최소 경비를 포함, 각 지역센터별로 연간 4억원 정도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경종민 IDEC 소장은 『그동안 준비한 각종 교재 및 노하우들을 지역센터에 그대로 전수해줄 방침이어서 이 센터들은 향후 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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