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서의 국가위치 (9)>
ILAN의 연구및 교육 활동과 함께 정부는 이스라엘 외무부의 정보담당 부서가 관장하고 있는 이스라엘 정보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른 정부기관으로는 농산부, 에너지부, 이스라엘 은행, 보건부, 대법원 등이 있다. 학술과 민간 부문의 웹 활동이 활발한데 비하면 정부의 웹서버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이다.
이스라엘의 웹 자원은 전자상거래를 육성한다는 목적아래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와 마케팅 자료로 구성돼 있다.
2바이트 문자 체계를 사용하는 히브리어를 지원해야 한다는 기술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많은 웹 사이트들이 영어와 히브리어로 컨텐트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 분포돼 있는 유태계 인터넷 사용들에게 관심을 끌만한 여행 패키지, 부동산, 관광 기념품과 같은 서비스와 상품이 많이 다뤄지고 있으며 예루살렘의 레스토랑은 국내 고객은 물론 해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온라인 주문서가 안전하게 인터넷 몰 서버에서 제공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확실히 인터넷 전자 상거래의 발전을 예상할 수 있다.현재 뉴욕의 상인들은 이스라엘의 홈페이지 제공업체들을 장려해 현지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온라인으로 미국 제품을 주문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웹 페이지를 관광객 유치나 무역 협력 파트너 물색,또는 수출 촉진을 위한 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정치 이슈에 대응하고 정부 홍보 자료와 뉴스를 제공하며 중동 시사 문제를 다루는 데도 사용하고 있다.
이스라엘 인포메이션 인터넷 서버는 매일 내용을 추가하고 키워드 검색과 질의어 기능을 제공할 정도로 인터넷의 신속성과 대화형 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지만 내용이 전자 상거래 발전보다는 홍보와 문화 그리고 정치에 좀더 비중을 두고 있다.
이스라엘은 학술및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쳐를 영리적 목적과 비영리적 목적을 잘 결합한 민간 웹 서버로 발전시키는데 성공한 나라이다.
이스라엘 민간 웹 서버와 정보의 대부분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지만 국내 비즈니스 활동과 인터넷 보급 현황을 감안할 때 이스라엘은 전자상거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분기점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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