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전기는 무엇이에요?』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아이들의 이런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주춤거리기 쉽상이다.
물리학에서도 전기, 자기분야가 특히 설명하기 어려운 분야인 점도 이유지만 그 보다는 아버지세대 역시 암기위주의 과학교육을 받은 탓이 크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이들이 컴퓨터에서의 가상실험을 통해 전기, 전자 분야를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는 과학교육용 CD롬타이틀이 처음으로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푸른하늘을 여는 사람들이 살아있는 교과서 시리즈의 첫번째 제품으로 선보여 지난 5월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을 수상한 「아빠, 전기 알아요?」가 바로 그것.
이 타이틀은 초등학교 전기, 자기 교육과정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데다 학습자료를 프린팅할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교육현장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타이틀은 전기, 자기의 역사를 비롯해 전기, 자기 실험실, 전기, 자기 퀴즈, 도체와 부도체, 여러가지 발전소, 회로 이어보기, 전구의 밝기와 전지의 수명 등 모두 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번 살펴보는데 3시간이 걸릴 정도로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전기, 자기의 역사」에서는 탈레스부터 패러데이까지 모두 13명의 과학자를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재밌게 소개한다. 인물에 관한 텍스트와 그림을 프린팅할 수 있다.
특히 「전기, 자기 실험실」에서는 특별한 도구없이 컴퓨터를 이용해 간단한 자석실험에서부터 복잡한 전자기실험에 이르기까지 모두 12개의 실험을 아이들이 직접해 볼 수 있다.
「도체와 부도체」는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도체와 부도체를 구분할 수 있는 코너이며 「왜 그럴까요?」는 전기, 자기, 전자기 등 3분야에 대해 해설을 곁들인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아울러 「여러가지 발전소」에서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여러가지 발전소의 작동원리과 발전소에서 전기가 생산돼 가정으로 도달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준다.
이밖에도 「회로 이어보기」와 「전구의 밝기와 전지의 수명」 코너에서는 직접 실험을 통해 각각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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