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가 종업원 창업지원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전기는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대기업이 운영하기 부적절한 품목을 사내기업가에게 이관하기로 하고 전원공급장치(SMPS)를 대상품목으로 선정, SMPS관련 업무에 밝은 홍승표 부장과 박병훈 부장을 각각 사내기업가로 선발해 창업경비 일체와 협력업체 수준의 운영자금을 지원,각각 SMPS 자동삽입공장을 담당하는 세연전자와 최종 조립공정을 담당하는 (주)월드텍을 설립토록 했다. 삼성전기는 이들 업체에 제조설비와 건물을 유상임대하고 생산에 필요한 자재를 공급해주고 있으며 품질유지를 위한 기술지도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전기가 84년부터 시작한 SMPS사업은 해외수출분은 중국 동관공장에서,국내 수주물량은 종업원 창업회사가 맡아 생산토록 하는 등 생산체제가 이원화됐다.
조경수 기획이사는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성장가능성은 있으나 중소기업형이라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종업원 창업제도를 활용,과감하게 중소기업에 이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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