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연, 25일 정보시스템 전략적 아웃소싱 방안 세미나 개최

최근들어 정보시스템 부문의 아웃소싱에대한 일반의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보산업연합회(회장이용태)가 25일 전경련 회관에서 「정보시스템의 전략적 아웃소싱 방안세미나」를 개최,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사실 정보기술과 경영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네트워킹,오픈 시스템,다운사이징,멀티미디어,시스템통합 분야와 함께 아우소싱 분야가 주요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정보시스템 비용의 효율화,전산실 통합,IT서비스 자회사 설립등을 목적으로 개발기술과 전문인력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업체에 개발용역을 발주하는 경우가일반화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이번 전략 세미나에는 정보통신업체와 SI업체 IT개발부서 관련자,소프트웨어 개발관련 부서 임직원 1백80여명이 참석,아웃소싱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통신 통합시스템개발단의 이기식 단장은 전산화 프로젝트가 대부분 일정지연,품질미흡,예산초과등의 문제로 기대에 못미치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엇을,얼마동안,얼마의 예산으로 집행해야 옳은지가 불분명한 전산화 프로젝트의 외주관리를 현명하게 진행하기위해선 전산화 계획수립,소프트웨어 업체의 선정방법,개발관리및 통제,품질평가등 분야에서 사용자들이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개발자의 입장에서 강연한 LGEDS시스템의 오해진전무는 조직의 슬림화를 추진하고 전문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기위해 아웃소싱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아웃소싱의 역할이 지금부터는 기업의 업무및 조직의 혁신,기업문화의 유기적인 통합까지도 포괄하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장단기 마스터플랜에 근거한 시스템 구축,시스템 구축 담당자의 완벽한 현업업무 이해를아웃소싱의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오해진 전무는 특히 『정보시스템 아웃소싱은 결국 눈에 보이지않는 서비스 상품이기때문에 상품의 신뢰도가 절대적』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정보시스템의 아웃소싱은 인터넷,CALS/EC등 인터컴퍼니및 네트워크 소사이어티를 고려한 통합화에 역점을 두게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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