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개정법 통과로 국내통신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된 일본 국제전신전화(KDD)는 다음달 시외전화사업을 개시한다고 최근 정식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KDD는 먼저 기업대상 서비스에 착수하고, 이어 일반 가정과 공중전화로 점차 영역을 넓히는 등 3단계로 나눠 시외전화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KDD 교환기에 전용선으로 직접 연결된 대형 수요자(현재 약 2천7백개사)를 대상으로 전국 어디서든 균일한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단계에서는 내년 초 전국의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기존 시외전화사업자와 같은 서비스를 개시하고, 최종적으로는 현재 추진중인 일본열도주회(周回) 해저광케이블(JIH)을 오는 99년 3월 완성, 일본전신전화(NTT) 등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사업체제를 갖춘다.
이밖에도 KDD는 KDD 전용 선불카드를 이용해 전국에 1천3백대 설치한 자사 IC카드형 공중전화나 NTT 공중전화에서도 시외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DD는 오는 2000년 국내통신사업 매출목표를 1천2백억엔으로 잡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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