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달임에도 불구하고 7월에는 「타이베이 오디오, 비디오 전자 및 멀티미디어전」을 시작으로 「컴덱스 캐나다」 등 20개 컴퓨터, 정보통신 전시회가 준비되고 있다. 이달에는 특히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지역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중남미에서 다양한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정보화의 열기가 전세계로 파급되고 있음을 특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7월에 주목해야 할 국가로는 우선 캐나다를 꼽을 수 있다. 9일부터 11일까지 토론토에서 매년 6백개에 가까운 업체들이 참여하고 관람객만도 수십만명에 달하는 컴퓨터 관련 종합전시회 「컴덱스/윈도 월드」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컴덱스와 함께 네트워킹 관련장비 및 서비스가 다양하게 선보이는 LAN전시회가 열려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컴퓨터 통신망전도 컴퓨터, 정보통신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끄는 전시회다. 이 전시회에는 컴퓨터 네트워킹 장비는 것은 물론 네트워킹 솔루션에 관한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이외에도 에콰도르 과야낄의 「통신기기전」, 칠레 산티아고의 「컴퓨터 및 통신기기전」, 브라질 상파울로의 「컴퓨터전」도 관계자들의 발길을 중남미에 잡아둘 듯하다.
일반 전기, 전자부문에서는 「미 서부 반도체장비전」과 「방콕 전자 및 반도체 산업전」이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태국에서 열리는 이들 전시회에는 PCB 생산기계를 비롯해 반도체와 관련 있는 생산설비, 테스트 장비들이 선보인다.
음향 및 조명기기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14일에서 16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음향 및 조명기기전」도 살펴볼 만하다. 이 전시회에는 레이저 등 각종 조명 기기에서부터 심지어는 눈, 안개 생성기까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밖에 광관련 기술을 이용한 센서, 인쇄기에서 계측설비에 이르기까지 첨단 광학관련 제품 및 장비들이 총망라돼 선보이는 일본 도쿄의 「광전자전」과 월말께 홍콩에서 「전자부품전」과 「전자산업전」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봐둘 필요가 있다.
한편,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계측기기전」과 「태국 전자제품 측정기기전」도 주목할 만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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