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베이 네트웍스가 1억5천5백만달러를 들여 래피드 시티 커뮤니케이션스를 인수한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紙에 따르면 베이 네트웍스는 최근 래피드 시티가 보유하고 있는 기가비트 이더넷 등 고속의 데이터 교환, 전송기술을 겨냥, 이 회사를 인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는 최근 들어 자사가 시스코 시스템스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등 네트워킹 장비시장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래피드 시티의 인수를 계기로 시장 입지를 되찾는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우선 래피드 시티의 기가비트 이더넷 기술을 자사 제품과 통합,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이어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력을 강화할 경우 고객 기반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가비트 이더넷 기술은 초당 10억비트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 초당 1백만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이더넷 전송방식에 비해 1백배 이상 빠른 신기술로 인터넷, 근거리 통신망 등 네트워크화 추세와 함께 오는 2000년에 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에는 현재 시스코를 포함, IBM, 인텔, 휴렛패커드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허의원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수면 부족하면 '음모론'에 빠질 위험 크다”…英 연구진의 분석 [숏폼]
-
10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