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베이 네트웍스가 1억5천5백만달러를 들여 래피드 시티 커뮤니케이션스를 인수한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紙에 따르면 베이 네트웍스는 최근 래피드 시티가 보유하고 있는 기가비트 이더넷 등 고속의 데이터 교환, 전송기술을 겨냥, 이 회사를 인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는 최근 들어 자사가 시스코 시스템스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등 네트워킹 장비시장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래피드 시티의 인수를 계기로 시장 입지를 되찾는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우선 래피드 시티의 기가비트 이더넷 기술을 자사 제품과 통합,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이어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력을 강화할 경우 고객 기반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가비트 이더넷 기술은 초당 10억비트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 초당 1백만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이더넷 전송방식에 비해 1백배 이상 빠른 신기술로 인터넷, 근거리 통신망 등 네트워크화 추세와 함께 오는 2000년에 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에는 현재 시스코를 포함, IBM, 인텔, 휴렛패커드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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