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등 일부 대기업들이 생산해온 고효율 유도전동기가 국립기술품질원과 중소기업에 의해 공동 개발됐다.
기술품질원은 지난 93년말부터 통상산업부의 에너지절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인 남동전동기(주)와 (주)천인과 공동으로 고효율 유도전동기 개발에 착수, 3년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주)천인공장에 양산체제를 구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기술품질원 주관아래 개발된 이 제품에는 정부출연금 3억8천만원과 업체부담금 2억5천만원 등 총 6억3천만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으며 중소기업에 의해 유도전동기의 고효율화 기술이 개발, 실용화 된 것은 국내 처음이다.
기술품질원은 이 제품이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의 기술수준에 적합하게 설계돼 있어 오는 10월부터 고효율 유도전동기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미국 및 캐나다 시장으로의 수출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발전량의 약 38%를 소비하는 일반형 3상 유도전동기가 점차 고효율 유도전동기로 대체될 경우 에너지 절감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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