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국내업체 이미지 훼손

*-최근 중국에서 국내 한 업체의 비디오폰 외관을 거의 완벽하게 모방한 제품이 등장해 관련 회사가 대책마련에 골머리.

특히 국산품을 완벽하게 모방한 이 중국산 비디오폰은 중국내에서만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동남아 지역에까지 수출되고 있어 국내업체의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

국내 업체의 한 관계자는 『제품 외관이나 포장지만 보면 잘 구분이 되지 않지만 제품을 뜯어보면 부품이나 인쇄회로기판(PCB) 등이 형편없는 수준』이라며 『이처럼 저급한 모방품이 동남아 시장에 깔린 뒤 우리 회사 이미지를 망쳐놔 이 지역에서의 제품판매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

이 관계자는 또 『중국의 모방업체를 찾아내 관계기관에 제소할 방침이지만 중국 당국은 이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문에 의하면 심한 경우 중국 당국에서 모방업체 관계자를 몰래 풀어준 뒤 이같은 행위를 권장한다는 소리도 들린다』고 전언.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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