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머, 엑세스와 디지털 가전 제휴

하이테크 벤처 회사인 미국 포머사가 인터넷 접속용 운용체계(OS) 등을 취급하는 엑세스社와 차세대 디지털 가전 부문에 제휴했다.

최근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포머사는 엑세스와의 제휴를 통해 자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정보단말기 등 디지털 가전제품과 PC 사이의 데이터 호환기능을 강화시켰다.

포머사는 사업화하고 있는 정보단말기용 소프트웨어 「인텔리션크」에 엑세스의 인터넷 이용 정보단말기용 OS를 부가했다. 이에 따라 휴대정보단말기 등 디지털 가전제품의 데이터를 사무실과 가정에서도 공유할 수 있으며 또한 엑세스사의 OS를 사용하는 정보단말기와도 데이터 호환이 가능하다.

디지털 가전분야의 기본이 되는 소프트웨어는 엑세스 제품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CE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MS의 디지털 가전분야 잠식에 위협을 느낀 일본의 가전업체들의 경우 엑세스의 OS를 대부분 사용해 왔는데 이 소프트웨어는 그동안 PC와 연계 등이 약한 것이 결점으로 지적돼 왔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휴대단말기와 PC간의 정보 교환을 원활하게 해 이같은 단점을 해결했다.

차세대 가전분야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전화 등 다양한 기기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확대가 확실시되고 있어 포머와 엑세스사는 앞으로 사업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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