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컴퓨터 부품업체인 마이크로닉스 컴퓨터스와 통신기기업체인 헤이스 마이크로컴퓨터 프로덕츠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紙에 따르면 양사는 현재 합병을 전제로,주식의 통합 등 합병 방식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닉스는 그동안 컴퓨터 주변기기시장을 겨냥,업체의 인수, 합병 및 제휴를 계속해왔는데 업계에서는 헤이스와의 합병이 이뤄질 경우 마이크로닉스가 고속의 멀티미디어 데이터전송이 가능한 모뎀 신기술을 확보,통신기기부문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헤이스는 90년대 들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지만 80년대에는 저가 모뎀을 개발,시장을 주도해온 업체로 이 업체가 보유한 기술을 겨냥한 업체들의 합병 제안이 이어졌었다. 94년 파산 보호를 신청한 이후 95년 보카 리서치, 다이어먼드 멀티미디어 등으로부터 합병 제안이 있었고 지난해 초에도 US로보틱스가 합병을 추진했으나 미 연방통신위원회의 승인을 얻는데 실패,무산된 바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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