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무선, TRS단말기용 과금시스템 국내 첫 개발

지금까지 주파수공용통신(TRS)망을 이용해 그룹호출을 사용할 경우 개개의 단말기간 별도로 과금이 되지 않는 단점이 개선돼 앞으로는 개인별 과금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통신공사업체인 한일무선(대표 박연호)은 지난 6개월동안 총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TRS그룹가입자들간의 통화시에도 개별적으로 과금이 되도록해 채널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TRS단말기용 과금시스템인 「하이콤」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 이달 초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모델명 HC3215)은 펜티엄급 PC와 「윈도우95」를 기반으로 PTT(Press To Talk)사용자번호(ID)를 간단하게 입력하면 한국TRS가 고시된 그룹사용요금을 개인별 사용량에 따라 분리정산이 가능하다.

정영술 기술이사는 『모범택시, 개인택시 등을 대상으로 시험설치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따라서 그간 그룹가입자들이 사용량의 여부에 관계없이 공동으로 부과되던 통화요금을 개인별 사용량에 따라 과금이 가능케 돼 민원을 사전에 봉쇄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331) 213-0080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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