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 매거진, 웹진에 이어 비디오로만 내용을 보는 「비디오 매거진」이 창간됐다.
애니메이션, 컴퓨터 그래픽 전문업체인 게이브미디어(대표:손동수)는 최근 문자매체가 가지고 있는 표현의 한계를 극복하고 파격적인 편집과 명확한 타켓층 선택을 통해 새로운 성향과 문화를 주도할 비디오매거진, 플랙서스(FLUXUS)를 창간하고 본격적인 배포에 들어갔다.
라디오나 문자매체보다는 영상에 익숙한 신세대 및 대중문화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하는 이 잡지는 고급영상과 전문정보를 이슈로한 영상매거진이다.
스트리트 매거진(Street Magagine:일명 비매품잡지)인 플랙서스는 50분짜리 분량의 비디오테잎으로만 제작되는 월간잡지로 유행에 민감한 익명적 독자보다는 문화적 공감대를 같이할 수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중성과 창작성을 조화시켜 매니아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비디오가 갖고 있는 저변을 적극활용할 예정으로 대형 레코드 매장과 카페, 극장, 의료매장을 중심으로 배포함으로서 기존 잡지와는 차별되는 성격과 구성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용면에 있어서도 방송, 영화, 케이블 TV 등 다양한 영상매체들이 개인적인 대중, 대중속의 개인적인 성향을 만족시키지 못함으로서 고유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 채 대중들에게 호응을 받지못하는 것에 비해 특화된 영역을 위한 첨단 문화와 고급영상, 전문정보 등을 주요 이슈로 다룸으로서 독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스트리트 매가진인 플렉서스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은 음악과 패션, 애니메이션, 컴퓨터 그래픽, 예술분야.
대중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볼만한 10여개의 분야를 선정, 아이템들을 MTV식으로 구성함으로서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도 각분야의 유행,문화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이나 록, 클래식 등 쟝르나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음악이나 실험성이 강하고 다분히 언더그라운드적인 성향을 지닌 라이브 음악과 한국 컴퓨터그래픽의 현수준을 볼 수 있는 컴퓨터 그래픽, 단편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애니메이션 등을 소개하고 있다.
국내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와 패션정보도 좋은 아이템으로 지역에 따른 유행의 차이나 새로 유행하는 신상품들의 분위기와 패션경향 등도 담았다. 6mm 카메라를 이용해 어떤 형식과 주제에도 따르지 않는 형이상학적인 주제를 담은 6mm 스페셜도 스트리트 매가진이 갖고 있는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편집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을 기반으로한 광고도 플랙서스에서는 좋은 눈요기감이다. 각 코너 사이에 연관되는 영상광고를 담아 광고를 소개함으로서 기사와 부드럽게 연결되는 광고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소스를 적용해 기존의 매체와는 다른 느낌이 들게할 예정이다.
앞으로 게이브미디어는 일차적으로 이미 대중화돼있는 비디오 매체를 사용하고 단계적으로 DVD나 인터넷으로 매체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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