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심한 연인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만난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는 영화. 「사랑은 쓰고 복수는 달콤하다」,「사랑에 중독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홍보문구에서 느껴지듯 사랑에 대한 집착과 분노를 기벼운 웃음으로 풀어낸 블랙코미디다. 단편영화 <듀크 오브 그루브>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지명됐던 그리핀 던의 작품이다.
샘(매튜 브로데릭 분)은 미국 중서부의 작은 마을에서 일하는 천문학자이자 타고난 로맨티스트이고 상대역인 메기(맥 라이언 분)는 뉴욕에 거주하는 사진작가이자 콜라주 아티스트다.두 사람은 모두 연인으로부터 버림받은 데 앙심을 품고 함께 복수를 꿈꾼다. 훔쳐보기,도청하기 등 온갖 방법들을 동원해 옛애인을 괴롭히는 샘과 메기의 행동에 관객들의 폭소가 우러나온다. 이후 두 사람과 옛애인들의 감정이 미묘하게 얽히면서 새로운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워너브러더스, 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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