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안기훈)의 독일 현지법인인 SCD가 컬러 브라운관용 유리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10일 브란덴부르크주 체르니츠 현지에서 이를 기념하는 지역 축제행사와 2단계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대회를 가졌다.
SCD(법인장 박헌구 이사)는 95년부터 체르니츠 공장의 합리화 및 증설공사를 해왔으며 지난 3년간 2천2백억원을 투자해 전면유리 3개 라인, 후면유리 2개 라인 등 총 5개 라인을 갖춤으로써 연간 1백80만개이던 브라운관 유리 생산능력이 8백만개로 대폭 늘어났다. SCD는 합리화 및 증설작업 완료로 지난 94년 2백95억원이던 매출이 올해는 9백50억원으로, 내년에는 1천3백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CD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현지 종업원 가족을 초청, 공장내부를 견학시키는 등 공장개방 행사와 함께 직원-주민간 친선 축구대회, 연예인 초청 라이브 콘서트, 민속음악 연주회 등 문화행사 등을 가졌다.
또한 박헌구 법인장은 임직원과 가족, 고객사, 협력업체, 지방자치단체장 및 유관 기관장 등 1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식개혁을 통한 경영혁신대회를 개최, 독일현지에 맞는 토착화를 실현하고 스피드경영, 품질관리, 원가절감 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가동률을 극대화, 오는 2000년까지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SCD는 이를 위해 업무통합 전산 패키지인 SAP R/3를 도입해 업무능률을 높이고 전사적인 TPM활동으로 설비효율과 품질을 국내 본사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매년 10%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유성호 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