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제4위의 케이블TV 업체인 콤캐스트에 지분 참여해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 사업에 본격 나선다.
미국 「테크인베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최근 콤캐스트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보통주 2천4백만주, 보통주 전환이 가능한 우선주 2천1백만주 등 이 회사의 주식 15%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MS는 이번 지분 참여로 케이블TV 네트워크를 통해 영상데이터 등 대용량 정보를 고속으로 전송할 계획이며 콤캐스트와 공동으로 대화형 기술을 비롯한 첨단 멀티미디어 전송기술의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케이블TV 부문에서 NBC와 제휴, MSNBC서비스를 제공해온 MS는 지난 4월에도 웹TV네트웍스를 인수하는 등 미디어부문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쳐 왔다.
업계에서는 MS가 콤캐스트 투자를 통해 미디어부문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 한편 향후 가전용 운용체계인 윈도CE를 케이블TV와 연계하는 등 PC와 TV 통합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콤캐스트는 4백3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미국 제4위의 케이블TV업체로 케이블TV는 물론 전화, 무선통신, 직접위성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계열사로는 쇼핑채널인 QVC와 오락채널인 E-엔터테인먼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000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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