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폐가전제품의 수거가 늘어나면서 재활용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전국가전가구재활용협의회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협의회 산하 95개 전국 재활용센터를 통해 수거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선풍기, 오디오, VCR, 컴퓨터 등 폐가전제품의 수량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3만1천5백60대 보다 48% 늘어난 4만6천6백73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폐가전제품의 재활용률도 크게 높아져 회수된 폐가전제품의 71%에 해당하는 3만3천2백37대가 재활용됐으며 나머지 7천5백54대가 폐기처분됐다.
품목별로 보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55% 늘어난 1만6백8대를 수거한 TV의 경우 9천6백10대를 다시 활용해 90%의 재활용률을 보였으며,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40%의 수거증가률을 보인 냉장고는 1만1천2백19대가 수거돼 64%에 해당하는 7천1백81대가 재활용됐다.
세탁기의 경우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2% 늘어난 8천4백76대가 회수돼 6천2백81대가 재활용(재활용률 74%)됐으며 VCR은 1천6백8대가 회수해 1천2백32대의 부품을 다시 활용함으로써 77%의 재활용률을 보였다.
에어컨은 모두 1백98대가 수거돼 39%에 해당하는 77대가 재활용됐으며 작년 같은기간과 비슷한 수거량을 보인 컴퓨터는 9백대를 수거한 가운데 2백45대를 다시 써 27%의재활용률을 보였다.
올들어 폐가전제품의 재활용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은 재활용단체들의 활동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다 소비자들의 재활용제품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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