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美 아메리택社에 CDMA 단말기 대량 수출

LG정보통신(대표 송재인)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 단일 수출 물량으로는 최대인 15만대를 미국 통신사업자에 수출한다.

LG정보통신의 박정대 상무는 미국의 지역전화사업자인 아메리텍社의 마크 바넷 마케팅 담당이사와 서울시 가산동 사업장에서 만나 CDMA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1년동안 「LG프리웨이(모델명LGC300W)」 15만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LG정보통신의 공급물량은 아메리텍社가 앞으로 1년동안에 걸쳐 구매할 예정인 CDMA단말기 전체 물량의 30%선이다.

LG정보통신과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아메리텍社는 미시간주, 일리노이주 등 美 5개주 전역에 걸쳐 유선전화 사업외에 3백만명의 아날로그 이동전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종합통신사업자로 올 상반기부터 CDMA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이어 내년에는 개인휴대통신(PCS)상용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LG정보통신은 지난 해 넥스트웨이브社에 CDMA방식 PCS장비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도 CDMA 이동전화 단말기를 공급,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으며 앞으로 이를 발판으로 중남미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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