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파장분할다중화(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기술을 활용해 국내 기간전송망의 초고속, 광대역화에 나선다.
3일 한국통신은 현재 2.5Gbps급 위주인 기간 광전송망을 내년부터10Gbps이상으로확장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광전송장치로 기존의 시분할다중화(TDM)장비 대신 파장분할다중화(WDM) 장비를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 김문수 기술기획국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TDM보다는 WDM기술을 선호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전제하고 『WDM방식은 기존에 깔려 있는 광케이블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전송용량을 확장할 수 있어 한국통신이 이를 최대한 활용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장분할다중화기술은 광섬유를 통해 전달되는 빛의 파장을 채널별로 다르게 함으로써 전송용량을 채널 수만큼 확대할 수 있는 기술로, 10Gbps전송망을 구축할 경우 하나의 10Gbps급 TDM장비를 사용하는 대신 4개의 2.5Gbps TDM전송장치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각기 다른 채널로 분리해 동시에 전송함으로써 10Gbps용량을 실현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98년부터 2.5Gbps TDM광전송장치를 기반으로 한 WDM방식을 채택해 4채널(10Gbps), 8채널(20Gbps), 40채널(1백Gbps)등의 전송망을 구축하고 99년 이후에는 10Gbps광전송장치를 기반으로 4채널(40Gbps), 8채널(80Gbps), 40채널(4백Gbps)등의 전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통신은 국내업체 중에서는 LG정보통신이 WDM광전송장치를 개발중이며 TDM방식의 10Gbps 광전송장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한전선, 삼성전자, 한화/정보통신 등이 국책과제로 개발, 98년에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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