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가 국내 처음으로 9백MHz대역 외장형 무선모뎀인 「에어콤」을 개발했다.
2일 한국컴퓨터(대표 박명식)는 지난 3년동안 모두 10억원 연구개발비를 들여 무선으로 호스터컴퓨터, 인터넷, 인트라넷까지 연결할 수 있는 9백MHz대역 외장형 무선모뎀을 개발, 오는 8월부터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12V에서 30V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 외장형 무선모뎀은 전원이 끄진 상태에서는 수신모드로 전환돼 있다가 수신된 자료가 모뎀에 저장, 원할 때 자료를 볼 수 있으며 단말기에 모듈만 간편하게 연결해 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까지 활용할 수 있다.
한국컴퓨터는 이 제품이 물류운송, 택배업 등의 대형차량까지도 솝쉽게 장착할 수 있어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미국 등 해외시장에도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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