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규이동전화사업자들은 시장 급팽창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판촉전으로 이익 폭이 대폭 줄어드는 등 최근 1년간 경영실적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일본의 주요 이동전화 주요사업자들이 발표한 97년 (96년 4월-97년 3월)결산에서 NTT도코모만이 호조를 보였을 뿐 셀룰러전화그룹, IDO 등 대부분의 신규휴대전화사업자들은 이익이 크게 줄거나 적자를 기록했고, 간이휴대전화(PHS)사업자들도 적자 폭이 전년보다 더욱 확대되는 등 극히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계열 휴대전화사업자인 IDO는 이번 결산에서 매출은 증가했으면서도 경상이익은 58억엔의 적자(전기 33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중의 막대한 단말기 판촉비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외전화사업자 DDI계열의 셀룰러전화그룹도 매출은 늘었지만 가입자 확보를 위한 판촉비의 과다지출로 경상이익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개시 2년째인 PHS사업자들도 단말기 판매경쟁 등으로 전반적으로 적자 폭이 전기의 2배 가까이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대 휴대전화사업자인 NTT도코모는 점유율이 51%로 확대되는 것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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