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TDK와 공동으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차세대 헤드로 기대되는 거대자기저항(GMR)헤드를 개발, 노트북PC용으로 실용화한다.
29일 일본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이들 양사는 GMR헤드를 공동개발하고 우선 평방인치당 기록밀도 2.4Gb 제품을 실용화하기로 하는 한편, 제품은 TDK가 양산해 도시바에 독점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가 개발한 GMR헤드는 저항변화비율을 높이기 위해 코발트鐵을 2중으로 배치한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으로 코발트철 위에 이리듐망간 박막을 형성해 내열성이 높고, 헤드를 영구자석으로 끼워 감도도 높다.
이에 따라 도시바는 오는 9월 초 처음으로 GMR헤드를 탑재한 노트북PC용 HDD를 상품화하고 이후 자사 HDD 헤드를 전면 GMR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도시바는 우선 기록밀도가 2.4Gb GMR헤드를 사용해 두께 12.7mm의 2.5인치 박형 HDD에서 기록용량 3GB이상인 제품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같은 두께의 도시바 HDD로 자기저항(MR)헤드를 탑재한 제품으로는 현재까지 2.6Gb가 최대이다.
이로써 도시바는 세계 노트북PC용 HDD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 IBM에 한발 앞서 GMR헤드를 실용화해 대용량화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IBM은 현재 평방인치당 2.6Gb의 MR헤드를 상품화하고 있으나 GMR로의 전환은 내년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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