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이 국내 통신업체로는 처음으로 독립국가연합(CIS)의 우크라이나공화국에 대용량 교환기 합작공장을 준공,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28일 오전(현지시간) 유기범 사장과 정보통신부 이성해 기획관리실장,우크라이나의 나자렌코수상,후또리 통신부장관등 3백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연산 30만회선 규모의 대용량 교환기 합작공장인 「드니프로-대우」준공식을 가졌다.
드니프로-대우는 대우통신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장비 업체인 DMBP사가 지난해 7월 각각 50%의 지분으로 1천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이다.
이 합작공장은 6백평 대지에 건평 2천8백여평규모이며 향후 10년간 총 3백만 회선의 대용량 교환기를 생산,우크라이나 공화국을 비롯해 러시아등 CIS지역 국가와 폴란드,루마니아등 동유럽 국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통신은 지난해 6월 미국의 AT&T와 프랑스의 알카텔,독일의 지멘스등 세계적인 통신업체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진하는 통신망 현대화 사업의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됐었다.
우크라이나 공화국은 현재 인구 1백명당 17.5대인 전화 보급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2백만회선의 전화 시설을 증설하는 내용의 통신망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에 교환기 합작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대우통신은 우즈벡공화국에 지난해부터 가동중인 연산 20만회선 규모의 「알로카-대우」와 함께 CIS지역 교환기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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