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인 일본 도요타 그룹이 소니와 액정표시장치(LCD)의 공동생산 및 판매에 합의 했다.
최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도요타그룹의 도요타자동직기제작소와 소니는 연내 공동출자를 통해 회사를 설립하고 5백∼6백억엔 규모의 LCD생산 공장을 아이치縣에 건설하기로 했다.
새로운 회사의 자본금 1백억엔은 양사가 절반씩 출자키로 했는데 도요타 그룹의 경우 도요타자동차와 그룹내 각사에서 출자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8년 하반기에 생산을 시작할 아이치공장에서는 소니의 제조기술과 도요타의 생산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LCD인 저온다결정실리콘 LCD를 생산하는 한편 구동용 IC를 내장하는 등 경량, 박형화된 LCD를 생산, 도요타와 소니의 자체 수요를 일차 충당하고 외부 판매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일본내 양대 기업간 제휴 결정은 자동차산업이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하이테크분야 등 신규 시장 진출을 모색해온 도요타와 계속되는 신규투자로 자금 부담을 줄이려는 소니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CD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소니의 기술력, 5백억엔∼1천억엔의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LCD공장 건설에 투자능력이 있는 도요타의 자금력이 양사의 제휴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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