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소형가전업체들이 각종 발명대회 참가 및 국내외 특허출원 등으로 제품 경쟁력과 기업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전기산업, 에릭스전자, 반성, 대륙전자, 유닉스전자 등 소형가전을 생산하는 중소업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국내외 발명전시회 및 세계 특허출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중소업체가 개발한 기술이 상품화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기업인지도를 높여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용이하게 하는 좋은 방편이기 때문이다.
대웅전기산업(대표 김용진)의 경우 전기약탕기, 전기압력보온밥솥 등으로 총 5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 19일에는 발명의 날을 맞아 열린 「97 전국 발명진흥대회」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 회사는 사내에 직무 발명제도를 도입, 발명 아이디어를 제출한 직원에게는 별도의 포상금을 주는 등 발명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에릭스전자(대표 최민기)는 자외선 칫솔살균기 「덴티오」로 국내 및 독일 발명전시회에 참가, 각각 우수상 및 금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발명진흥대회에서도 통상산업부 장관상을 탔다. 이 회사는 미국 및 대만, 일본 등 세계 2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하고 작년에는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최근 일본 유통업체와 연간 1만대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시작했다.
이밖에도 반성, 대륙전자, 유닉스전자 등은 세계특허 출원 및 각국 품질인증마크인 T, C, UL마크 등의 획득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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