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세계반도체 장비시장은 전공정장비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9.7% 성장한 2백63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SEMI(세계반도체장비, 재료협회)코리아에 따르면 96년 세계 반도체장비시장은 전공정분야 1백83억달러,테스트분야 47억5천만달러,조립 및 패키징분야 14억달러,관련장치(유틸리티) 18억5천만달러 등 총 2백63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공정장비분야는 아태지역 및 유럽지역의 수요확대로 전년(1백61억달러)보다 12%이상 늘어났는데 대다수 장비의 수요가 상반기에 몰리고 하반기에는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박막증착장비와 에칭장비가 각각 50억7천4백만달러와 39억3천3백만달러로 전년보다 18%와 16%가 늘어나고 노광장비와 식각장비도 각각 30억3천6백만달러와 17억2천8백만달러로 전년보다 9%와 10%가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테스트장비는 전년보다 1%정도 줄어든 47억5천만달러에 그쳤는데 ATE장비분야가 33억9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정도 늘어난 반면 검사관련장치분야는 13억7천만달러로 오히려 0.8%가 줄어들었다.
조립 및 패키지시장은 아태지역과 일본지역이 소폭 증가했을 뿐 미국지역은 크게 줄어들어 전체적으로는 95년(18억달러)보다 23%정도 줄어든 14억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지역별로는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과 유럽이 각각 전년보다 2%포인트씩 늘어나 전체시장의 29%와 13%를 차지하는 호조를 보였고 일본과 미주지역은 30%와 28%를 차지해 오히려 전년보다 각각 3%와 1% 포인트가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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