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국내 조선업계로는 처음으로 선실을 3차원 입체투시로 설계하는데 성공, 국적 LNG선의 선실 설계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주는 선실이 실제 만들어 지기 전에 「3D 스튜디오 맥스」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 3차원 영상으로 구현된 선실 내의 실내가구, 카페트, 벽지 등의 디자인과 색상 등을 미리 볼 수 있게 됐다.
또 가상 선실설계의 성공으로 선실 내부의 정확한 인테리어 설계와 색상 선택 등이 한결 수월해졌으며 공사 도중 선주의 추가 요구사항이나 수정을 제시하는 일이 대폭 줄어들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지금까지 선박의 선실공사는 거주구에 사용될 자재의 재질과 색상을 「거주구 인테리어 계획」이라는 샘플 책자로 만들어 선주에게 보여준 뒤 시행됐기 때문에 실제 공사가 완료되면 선주가 수정을 요구하는 일이 빈번했었다.
대우중공업은 최근 이 설계기법을 국적 LNG 5호선과 10호선의 선실설계에 적용, 선주인 유공해운과 대한해운측의 관련 임직원을 초청해 시연회를 가졌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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