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세트톱박스 및 각종 무선통신장비 전문제조업체인 기륭전자는 중동,북아프라카및 지중해 연안지역에 디지털위성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 이탈리아의 오비트(Orbit)사와향후 5년간 30만대 2억달러 상당의 세트톱박스를 독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밝혔다.
기륭전자는 오비트사와의 독점 공급계약체결에 따라 올하반기부터 98년 12월까지 1단계로약4천만달러상당의 디지털 세트톱박스를 수출할 예정이며 99년이후부터는 기술협력업체인 미국SA(사이언티픽아틀란타)사와 공동프로젝트로 개발중인 차세대 모델을 공급할 예정이다.
오비트사는 현재 중동,유럽,북부아프리카 지역의 위성방송시장을 장악하고있는 디지털위성방송사업자로 지난 94년부터 50여개채널을 공급하고있으며 SA사가 송수신시스템 및 CAS(한정수신기능)솔루션을 제공했다.
기륭전자의 관계자는 『기륭전자는 지난 95년 미국의 SA를 통해 오비트사에 5천만달러상당의 세트톱박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으며 기술축적에 따라 이번에 오비트사와 직접공급계약으로이어졌다』고 설명하며 『오비트사가 수신지역의 광역화를 추구하고있어 추가공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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