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국내 중소규모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신제품의 적당한 개발시기 및 발표시기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실정.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그동안 주요 수요처 역할을 해오던 제조업체들이 경기침체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 제품 재고가 쌓이고 있는 데 반해 최근 기술 급진전을 반영해 신제품 요구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 제품 개발 시기 및 발표시기를 놓고 상당히 난감해하는 모습.
소프트웨어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올초 발표한 신제품의 매출도 당초 목표치를 맞추기 어려운 실정인데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신제품을 내놓자니 기존 제품의 용도폐기가 우려되고 그렇다고 신제품 출시를 무작정 늦추자니 경쟁에서 뒤처질 수도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소프트웨어업체들 모두가 이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
<함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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