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PCS.. 통신사업자 사업권 확보 전략-한국통신

한국통신은 국가 공기업으로서 "이용자 편익을 최우선하는 서비스 구현"을 위해 도시는 물론 농촌에까지서비스를 조기 확대, 보급함으로써 도시지향적인 PCS서비스가 아닌 실질적인 전국민대상의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비용면에서는 현 셀룰러서비스와 비교해 5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설정할 예정이며 서비스수준의 고도화 실현을 위해 초기 보행자 중심의 음성서비스를, 차후에는 단계적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국가 경쟁력의 조기 확보가 가능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셀룰러 이동전화와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비스별 질적수준 향상 및 국내 경쟁기반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머지않아 도래할 대외시장 개방에 효율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의 확대 및 보급을 위해 한국통신은 98년초 상용화와 더불어 지능망의 개인번호서비스와 연계하고, 스마트카드를 활용한 유.무선 상호간 개인이동서비스 실현과 발신자번호통지 등 ISDN 부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또 신용통화, 정보수납대행서비스등의 지능망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며 오는 99년에는 음성사서함서비스와 Short Message 전송서비스 및 9.6Kbps까지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함께 본격적인 서비스 활성화 단계인 2000년에는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Project 21)와 하나의 단말기로 국제간 글로벌서비스가 가능토록 추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설비투자는 PCS 기간망 구축에 소요되는 투자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능망및 NO.7 신호망을 기반으로 하고, 교환설비는 기존 TDX 10 개량형을 기반노드로하는 등 기존 유선전화망의 인프라를 활용하는가 하면 기존망 활용이 곤란한 기지국장비 등의 무선설비부문은 신규로 투자할 계획이다. 설비투자는 서비스 전국확산단계(2000년 이후)를 기준으로 대략 1조4천억원 정도의 투자를 구상하고 있다.

기술개발 계획에 있어 한국통신은 그간 PCS 사업진출을 위해 92년부터 자체 연구소를 중심으로 PCS 네트워크시스템 및 MMIC 등 핵심부품 개발에 적용될 기초 기반기술의 연구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올초에 상용시스템 개발을 위한 TDMA 방식의 소형 개인통신시스템 개발성공에 이어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시험주파수 7MHz를 획득, 서울 우면동 연구센터에서 시험 운영중에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PCS 단말기에 적용될 초고주파용 집적회로(MMIC)를 국내 최초로 자체 제작완료, 특허출원하는가 하면 지난 5월에는 PCS 1900(TDMA)기술방식을 사업화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삼성.LG.대우.한화 등 국내 9개업체와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체결, 조기에 95% 이상을 국산화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PCS시제품 제작 및 보완을 통해 개발확인시험을 완료하고, 차세대 PCS라고 할수있는 FPLMTS로의 단계적 진화를 위해 무선접속방식과는 무관하게 멀티미디어 서비스등을 수용할수 있도록 S/W Radio 플랫폼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며, 97년에는 상용시제품 시험 및 시범서비스를 거쳐 98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통신 무선통신사업추진단 종합계획국 김우식국장

"한국통신의 PCS사업추진은 대외적으로 통신시장개방에 국내 주도적 사업자로 적극 대처하고 내부적으로는 도시지향적인 서비스가 아닌 실질적인 전국민 대상의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한국통신의 PCS사업추진 실무책임자인 김우식 무선통신사업추진단 종합계획국장은 한국통신의 PCS사업추진은 비싼 가격때문에 셀룰러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도시근로자나 농촌서민들에게도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과 외국의 유수사업자의 국내진출에대비하여 국가 경쟁력을 확보토록 하기 위한 것인만큼 대국민적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점을 감안, 정부도 한국통신에는 타기업들과는 달리 1차 자격심사만 거치면 초기 PCS사업권을 우선 배정토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98년 PCS상용화시점에서 이를 지능망의 개인번호서비스와 연계하고, 스마트카드를 활용한 유.무선 상호간 개인이동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입니다. 또 발신자번호통지 등 ISDN 부가서비스외에 신용통화나 정보수납대행서비스등 지능망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입니다."김국장은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한국통신에서 주장하는 TDMA방식을 택하는 게 기술 및 비용적인 면에서 유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TDMA방식의경우 CDMA에 비해 망구축 비용이 20%이상, 단말기의 경우는 50% 정도 저렴하며 CDMA처럼 1개 회사가 독점하고 있는 기술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85% 이상이 이를 채택하고 있어 국내 장비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고 크게 도움이될 것라고 덧붙였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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