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케이블TV 보급은 디지털위성방송 등 경쟁매체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日刊工業新聞」이 우정성의 「케이블TV 보급현황」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의 케이블TV 가입세대수는 지난해 4백60만으로 전년비 26.5% 증가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꾸준히 상승, 지난 3월 말 현재 4백83만에 달했다.
이로써 일본의 케이블TV 세대보급률은 전체의 10.3%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두자릿수대에 진입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해 10월 방송개시한 일본 최초의 디지털위성방송인 「퍼펙TV」 등 새로운 다채널매체의 등장으로 케이블TV의 보급이 크게 둔화될 것이란 우정성의 당초 예상을 뒤업는 것으로 시청자들의 다채널화 요구가 크게 고조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이처럼 일본에서 케이블TV 보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특히 지난해 가입자가 1만 이상인 대형 케이블TV사업자가 30개국 사업개시하고 통신위성(CS)방송 프로그램도 개시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구미 주요 국가들의 케입블TV 보급률을 보면 미국 66.5%(지난해 7월 현재 TV보유세대기준), 독일 43.4%,(지난해 9월 현재 전체세대기준), 영국 6.1%(지난해 4월 현재 TV보유세대기준) 등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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