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참가자격조건 완화를 주장하고 있는 국산 주전산기업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전자계산소가 자동차관리용 주전산기 입찰을 내달 20일 강행키로 해 삼성전자, 현대전자, LG전자, 대우통신 등 국산 주전산기업체들은 서울시가 해도 너무 한다며 이구동성으로 분개.
서울시 전자계산소는 입찰참가조건으로 6개월 이상 고가용성(HA)시스템 운영실적을 내세우고 있지만 여기에 해당되는 국내 업체들이 전무해 그동안 국산 주전산기업체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 조건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
그러나 서울시 전자계산소 측은 시스템의 안정성을 내세워 당초 조건하에 예정대로 입찰을 강행키로 했다는 것.
이에 대해 국산 주전산기업체들은 『수천억원의 자금과 10년이란 세월을 국산 주전산기 개발에 투입,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경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조달시장개방을 빌미로 국내 업체가 참여할 수 없는 조건을 내세운 것은 기술 선진화와 무역적자 해소에 발벗고 나서는 정부 정책을 정면으로 어기는 행위』라고 강력히 성토.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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