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효율적인 시외통신 시설관리를 위해 지난 92년부터 개발한 시외통신망종합관리시스템을 시험운용을 거쳐 전국 12개 망운용국에 설치 완료하고 23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외통신망종합관리시스템은 교환, 반송, 무선, 전력, 선로 등 각종 시외통신망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전국 1백20여 중계소에 대한 5천여장의 통신시설 도면과 2백50여장의 지형정보 및 지하통신케이블 도면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중앙집중형으로 관리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 시스템 개통으로 전국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통신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보다 질높은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통신은 이 시스템 관련기술을 국내 SI업체에 이전할 계획으로 조만간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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