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번 대전전자전 출품업체 중에서 가장 큰 전시관을 구성했다.
60부스에 정보통신기기와 가전제품, 반도체 등 자사의 주력제품을 대거 선보이는데 최근 삼성의 광고주제인 「또하나의 가족」을 강조하는 가정코너가 하이라이트다. 즉 멀티미디어로 인한 생활공간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연출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주전시코너를 거실과 주방, 사무공간으로 구성된 하나의 가정으로 꾸며 삼성전자의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거실의 경우 46인치 프로젝션TV를 중심으로 디지털다기능디스크 플레이어 및 오디오 등으로 구성된 홈시어터를 연출하고 모서리 설치형 에어컨 등 주요 생활가전품을 갖춰놓았다. 주방은 「지펠」 냉장고를 비롯한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가스오븐레인지, 청소기 등 가정생활의 필수품을 전시하고 있다. 사무공간에는 PC를 중심으로 한 사무기기와 디지털카메라 및 디지털캠코더, 에어컨 등으로 꾸며 사무환경의 쾌적함과 편리함을 동시에 연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컬러TV, VCR, 캠코더, PDA, 유무선 통신기기 등 주력제품에 대한 별도의 전시코너를 마련했다.
컬러TV 코너에는 주력모델인 명품플러스원TV는 물론 광폭TV, 프로젝션TV, 위성방송 수신TV, DVD와의 복합TV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일정 시간 내에 주어진 정보를 가장 빨리 찾아내는 관람객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인터넷 정보사냥대회」를 준비해놓고 있기도 하다.
캠코더코너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촬영하면서 이를 TV로 다시볼 수 있도록 하고 운영요원이 화상편집과 스캐너 대용 등의 디지털캠코더 기능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다.
PDA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각시키려는 주요 아이템 중의 하나다. 삼성전자의 PDA가 비즈니스맨 전문용이라는 점과 성능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실연 중심으로 PDA코너를 구성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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