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전자통신(대표 김우진)이 수출용 9백MHz무선전화기를 개발하고 유럽지역에 이번달부터 월 5천대 규모로 수출한다.
12일 통신장비업체인 우진전자통신은 지난해부터 총4억원을 들여 최근 9백MHz 무선전화기(모델명 CAP900)을 개발하고 유럽지역에이번달 5천대를 수출한데 이어 오는 7월까지 총 2만대 정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우진전자통신이 개발한 무선전화기는 10개 전화번호를 기억하여 특정번호만으로 상대방 전화를 다이얼링할 수 있으며 총4대까지 단말기를 공동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외부에서 단말기만으로 내선통화가 가능한 인터컴 기능을 채용했으며단말기 및 본체의 신호음을 각각 4종류와 3종류로 구분하여 사용자가 자유로이 선택 가능하다.
우진전자통신은 이번 9백14.5(송신)/9백59.5MHz(수신) 주파수 대역을 갖는 수출용 전화기를 수출한데 이어 8백86MHz(송신)/9백31MHz(수신)대역의 무선전화기도 올 상반기까지 개발완료하고 수출지역도 미국 등지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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