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토전공이 액정표시장치(CD) 화면의 밝기를 기존 제품보다 1.6배 밝게 하는 특수 필름을 개발했다.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닛토사는 이 필름은 빛의 출입을 조정하는 편광 필터에 붙여 사용하는데 기존제품의 경우 편광판을 투과할 수 없는 빛의 경우 열로 흡수했으나 새로운 필름에서는 이 빛을 반사시켜 빛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소비전력이 낮아지는 반면 휘도는 크게 향상돼 노트북 PC 등 저소비전력, 고휘도를 요구하는 제품에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LCD화면은 액정셀 및 전극 등의 재료가 여러겹 중첩되어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편광관은 액정셀을 상하로 움직여 빛을 통과시키거나 차단하는 필터이다. 백라이트로부터 나온 빛이 편광판을 통과할 때 50% 이상이 열로 흡수되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불필요하게 많아지는 단점이 있었다.
닛토가 개발한 필름은 표면에 도포된 봉 형태의 유기화합물의 움직임에 의해 빛이 열로 흡수되지 않고 반사돼 백라이트의 빛을 반사시키는 부분으로 갔다가 편광판으로 돌아온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이용되는 빛의 양이 증가하는데 최종적으로 편광판을 투과하는 빛의 양은 70%로 기존 제품의 40%보다 30% 정도 늘어나 1.6배 정도 밝아진다고 닛토측은 설명했다.
닛토는 올가을부터 필름을 입힌 편광판의 샘플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닛토는 도요하시 사업소에 생산설비를 갖추었으며 오는 98년 하반기부터 월간 30만장 규모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닛토는 이 부문에서만 98년 10억엔에 이어 오는 2000년에는 50억엔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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