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폐가전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제품은 냉장고이다.
7일 환경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냉장고, 세탁기, TV 등 3대 가전제품의 회수처리수량은 모두 2백78만대로 이중 냉장고가 1백27만9천대(46%)로 가장 많았으며 세탁기와 TV는 각각 1백5만6천대(38%)와 TV 44만5천대로 나타났다.
특히 폐냉장고의 경우는 전년도의 76만7천대에 비해 66.7% 증가한 것으로 폐가전 발생 증가율도 다른 제품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돼 식생활문화의 향상과 함께 과소비 등에 의해 냉장고의 대형화 추세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폐가전제품의 재활용률은 발생량 2백70만중 42만6천대로 15.3%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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