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화서비스업체인 GTE사가 6억1천6백만달러를 들여 BBN사를 인수, 지역, 장거리 및 무선 전화서비스를 비롯한 인터넷서비스를 포괄하는 패키지 통신서비스에 나선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紙에 따르면 GTE는 이번주 초 4억8천5백만달러를 들여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의 광케이블 부문을 매입하기로 한 데 이어 최근에는 BBN을 인수하는 등 인터넷부문을 강화, 내년부터 전화서비스와 인터넷서비스를 한데 묶은 패키지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GTE는 네트워킹장비 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와 제휴, 앞으로 5년 동안 이 회사에서 10억달러 상당의 장비를 제공받아 서비스 네트워크 성능향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미국내 29개주에서 지역, 무선 전화서비스를, 미국 전역에서 장거리 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GTE는 이번 인수, 제휴를 계기로 패키지 통신서비스에 박차를 가해 내년부터는 이 서비스를 국가 기관, 일반 소비자는 물론 기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GTE 외에 AT&T, MCI 커뮤니케이션스, 스프린트, 월드콤 등이 동일한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이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BBN은 웹사이트 호스팅, 네트워크 보안, 자문, 시스템 통합, 전용선 및 다이얼업 방식을 통한 인터넷접속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로 아메리카 온라인,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 등 정보기술업체 외에 ITT셰라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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