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컴팩, 시트릭스 NC서버부문 제휴

미국 컴팩컴퓨터와 서버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시트릭스가 클라이언트의 운용과 관리를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이른바 「신(thin) 클라이언트」구축을 위해 서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제휴한다.

미 「C넷」의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컴팩의 서버 하드웨어와 시트릭스의 애플리케이션제품을 결합,기존 기업의 PC 클라이언트 서버환경보다 효율적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컴팩의 「프로리언트」등 서버제품에 시트릭스의 「윈프레임」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채택키로 했다. 이는 클라이언트에서 시스템 처리및 애플리케이션저장등을 서버에 주로 의존케 함으로써 데스크톱을 네트워크 컴퓨터(NC)처럼가볍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컴팩의 이번 시트릭스와의 제휴는 이 회사가 NC생산을 추진하진 않지만 고객들의 NC기술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는 이같은 기술이 당장 제공되고 못하고 있는데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컴팩은 이와 관련,시트릭스의 「윈프레임」이 데이터의 네트워크 소통량을 최소화시켜 줄수 있기 때문에 자사 「프로시그니아 200」 단일 서버로 8대에서 최대 20대의 클라이언트를,단일 「프로리언트 5000」서버로는 1백에서 2백대의 클라이언트를 지원해 줄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컴팩은 MS,인텔등과 공동으로 NC와 같이 딘 클라이언트개념인 넷PC의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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