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넷월드+인터롭97」 행사는 개막 첫날 세계 각국에서 3만여명의 참관객들이 몰려 세계 최대의 참여업체들 역시 지난 1년동안 개발한 각종 신기술 및 제품을 특이한 홍보방식을 통해 전시함으로써 전시장을 초반부터 뜨겁게 달구었으며 특히 기가비트이더넷 장비를 선보인 업체들은 참관객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자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국내업체로 유일하게 참가한 삼성전자는 전시장 한가운데 부스를 마련, 이번 행사를 통해 전세계 네트워크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단계 상승했음을 보여줘 눈길.
삼성전자는 올해도 「Simple&Smart」라는 주제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TM장비를 대대적으로 홍보.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홍보요원으로 미국 현지직원을 비롯해 전문행사 요원 20여명을 동원, 경쟁업체들에게 뒤지지 않는 홍보전을 전개.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현대전자는 참여하지 않아 행사를 둘러보러온 국내 참관자들이 아쉬움을 토로.
○…베이네트웍스는 예년과 달리 대대적인 홍보활동과 대규모 부스를 마련, 관람객들로부터 다소 의외라는 평가.
베이는 데이비스하우스 신임회장 취임 이후 첫번째 맞는 이번 행사에서 3개의 전시장과 주변의 호텔을 ATM, 고속이더넷 등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작업을 주도.
또 기존의 네트워크를 IP네트워크로 쉽게 이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적응하는(adaptive)네트워크」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별 특징이 없었던 과거의 모습을 쇄신하는 데 주력.
이와관련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베이의 이같은 모습은 인텔로부터 영입한 신임회장의 작품』이라며 『이는 시스코, 스리콤 등 선 두업체들에 대한 대반격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
○…개막 첫날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은 엉뚱하게도 3개의 행사장과 주변 호텔들을 연결한 「네트워크 관리센터(NOC)」.
NOC는 ISDN, 기가비트이더넷, ATM 등 각종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의 테스트베트로 전시장의 상장역할을 하는 곳.
NOC 총 책임자인 스테판 헐트퀴스트씨의 안내로 NOC를 둘러본 참관객들은 그 규모의 방대함과 기술구현의 고도성에 놀라는 표정.
센터구축에 참여한 한 네트워크 엔지니어는 『32명의 기술자들이 지난 3개월동안 꼬박 밤을 세워가며 아직 시험되지도 않은 최첨단의 기술을 구현했다』며 『통합기술은 앞으로 빨라야 6개월 이후에나 겨우 상용화가 가능할 정도로 최첨단의 기술』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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