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95년동안 접속빈도를 살펴보면 대학의 방학기간중에 접속건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금은 소니 뮤직의 접속 건수 가운데 거의 절반 정도가 인터넷 접속 서비스업체를 통해 미국 밖에서 들어오는 것으로 방학중에도 접속건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소니 뮤직은 전세계의 사용자들을 더 많이 끌어 들이기 위해 일본과 독일 그리고 캐나다에 웹 서버를 구축했다. 소니 뮤직은 확실히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의 프로모션 작업간에 조화를 이룰 수 있었다. 로렌스씨는 소니의 전세계 거의 모든 전세계 계열사들이 미래에 대비해 인터넷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인터넷에서 자리잡기를 원하고 있다. 전세계 소니 뮤직의 웹사이트에서는 현지 언어로 해당 국가의 관심사항과 팬들이 선호하는 내용을 제공하며 도쿄의 소니 온라인 웹과 소니 드라이브 사이트와도 연결돼 있다.
소니 뮤직 웹 사이트의 디자이너들은 회사 내부에 폭넓게 자발적인 기고자들을 확보하고 있고 아티스트들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데다 접속지역도 전세계로 확대되고 팬들의 인기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스코트 로렌스씨는 앞으로 현재와 같은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더 큰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로렌스씨는 뮤직 서버를 포함한 소니 온라인의 모든 것이 계속해서 개선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
컨텐트를 추가하고 기술력을 향상시켜 항상 팬들이 찾을 만한 환경을 앞서 조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로렌스씨의 표현을 빌리면 『더욱 더, 그것이 더 낫다.』는 얘기다.
<나인 라이브즈>
확실히 소니 온라인은 웹을 전략으로 이용하기 위해 상당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소규모 기업들도 예산에 맞춰 웹에 투자해서 이와 같은 가치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인가. 웹 사이트를 개설한 한 중소기업의 예는 인터넷의 가치란 넷워크에 투자하는 예산보다는 전략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나인 라이브즈의 유일한 건물로 의류전문점인 캘리포니아 로스 캐토스에 있는 상점은 소니 온라인의 체계적인 본사 조직과는 비슷한데가 전혀 없다. 뿐만 아니라 나인 라이브즈 웹 사이트의 소박한 디자인은 소니 뮤직의 복잡하고 다양한 웹 디자인과는 아무런 공통점도 없다. 일반적인 웹 상식으로는 나인 라이브즈와 같은 업체가 세계적 넷워크인 인터넷에 참여할 이유는 별로 없어 보인다.
단일 제품을 판매하는 지역 업체인 나인 라이브즈는 첨단 기술에 정보중심 혹은 오락 중심의 컨텐트가 많은 웹사이트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처럼보인다. 여성복 중심인 나인 라이브즈의 상품은 물건을 사기 전에 직접 가게에 찾아 와서 눈으로 보고 입어서 확인하는 전형적인 지역 고객을 겨냥한 틈새 시장에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특정 지역에 근거를 두고 사업을 하는 기업에게는 전세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전자 결재를 지원하는 인터넷의 가치는 너무 제한된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좀더 자세히 분석해보면 나인 라이브즈의 예산과 고객 기반 그리고 사업 목표와 조화를 이루는 웹 서버는 지금 설명한 웹 전략의 기본 구조와 아주 긴밀하게 연관된다.
나인 라이브즈의 설립자이며 소유자인 매리 제인 네스비트씨의 말 그대로 이 회사 웹페이지는 『토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웹서버는 사무용 컴퓨터로 이용하고 다른 모든 디자인과 컨텐트는 남편이 만든 것이다.그 결과 처음 웹 사이트를 개설하는데 드는 비용을 최소화했으며 유지보수 비용도 자체 노동력을 제외한다는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사용하는 비용,즉 하루 24시간 일주 7일을 모두 사용한다고 계산할 때 한달 1백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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