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참여라는 PC통신의 특성을 이용한 이벤트 광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유니텔을 통해 개최한 「행운의 클릭 대잔치」 이벤트는 하루 평균 5만명 이상이 참여, 총 1백50만건 이상의 검색건수를 기록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이벤트는 이용자가 제품광고 옆에 있는 「행운의 버튼」을 누르면 경품의 당첨 여부를 즉석에서 알려주는 즉석 당첨행사. 바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이행사에 참여, 유니텔 이용자 45만명 중 67%가 이 이벤트에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삼성자동차는 PC통신을 통해 새로 선보일 차종의 이름 공모에 나섰으며 현대자동차 역시 새로 출시할 국민차의 이름을 PC통신을 통해 공모하고 있다.
우편 등을 이용한 다른 매체공모와 달리 PC통신을 이용하면 쉽게 응모할 수 있어 이용자의 호응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빙그레는 5월 한 달 동안 「사이버모델」 이벤트를 개최, PC통신과 인터넷에 후보자들의 얼굴을 올려 통신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모델을 자사의 전속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쌍방울, LG정유, 코카콜라, 쌍용그룹 등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 PC통신에 기업포럼을 개설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이 다양한 경품을 건 퀴즈나 행사를 마련,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콤은 최근 천리안의 기업포럼란에 「기업포럼 행사모음」이란 별도의 코너를 개설, 이용자들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이벤트를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PC통신과 나우콤 역시 「이벤트광고」와 「홍보게시판」을 각각 별도로 마련, 수시로 개최되는 이벤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PC통신의 즉시성과 광고주들의 적극적 홍보전략이 맞물려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의 홍보 이벤트 개최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망한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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