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16MD램의 한국과 대만 위탁생산을 확대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일본 후지쯔 등 주요 반도체 4사는 최근들어 반도체 주력 제품인 16MD램의 한국과 대만 위탁생산을 늘리는 한편, 일본에서는 고부가 제품인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확대한다.
이는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16MD램을 저가생산이 가능한 한국과 대만에서 들여오고 일본내에서는 64MD램 생산을 확대함으로서 반도체 분야에서의 한국, 대만, 일본의 분업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후지쯔는 기술제휴관계에 있는 대만 積電路製造에서 도입하는 16MD램을 현재의 월 2백만개에서 월 3백만개로 확대한다. 후지쯔는 현재 월 7백만개의 16MD램을 출하하고 있어 위탁생산분이 전체의 40%까지 확대 될 전망이다.
히타치의 경우 현재 1천1백만개의 16MD램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량을 연말까지 1천만개로 줄이는 반면 제휴처인 LG반도체에서의 위탁생산량을 최대한 늘려 전체적인 수량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16MD램 생산량의 40% 정도를 LG 위탁생산 분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또 미쓰비시전기가 여름부터 50%정도를 대만의 합작회사인 力晶반도체로부터 조달키로 했다. 미쓰비시는 力晶으로부터 위탁생산량을 전체 16MD램 취급량의 50%인 4백만개로 1백50만개 정도 늘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시바는 지난 95년 제휴한 대만 華邦전자에서 16MD램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NEC는 일본 주요 반도체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생산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NEC는 해외생산 체계가 확립돼 있고 한국의 삼성전자등 과의 제휴관계도 확실하게 구축해 놓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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