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중계기-사업전략과 주력제품.. 하이게인안테나

하이게인 안테나(대표 이돈신)는 기존 안테나 사업에서 RF부품 등 통신부품, 중계기, 전송장비 등 통신장비 분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이전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해 중계기 시장에 진출한 하이게인 안테나는 부설연구소에 별도의 통신연구팀을 발족하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방송통신용 위성통신용 안테나 등 대형 안테나를 주력으로 생산해온 하이게인 안테나는 안테나 사업에서 얻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계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하이게인 안테나는 지난해 중순 무선호출용 지하 및 지상중계기를 개발해 제2무선호출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를 갖는 등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무선호출용 지상중계기는 이미 2백여대 가량이 공급되었으며 지하중계기는 1백60대 정도를 공급한 데 이어 올 상반기까지 2백10대 정도를 더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계기에 채용되는 부품의 국산화도 다그칠 계획이며, 중심사업도 안테나에서 통신 부품과 장비 분야로 점차 이전키로 했다.

하이게인 안테나는 특히 올해 PCS와 이동전화 중계기 사업을 대폭 강화해 시공까지 포함, 전체매출액의 10∼20% 정도를 중계기 사업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제품> PCS용 중계기(모델명 HPK-1800A)

이 제품은 기지국과 이동국간의 전파를 다운링크 및 업링크로 중계해 전파도달이 어려운 불감지역 해소에 사용되는 PCS용 중계시스템이다. 이 장비는 수신된 전파를 저잡음 증폭기(LNA)에서 40로 증폭시킨 후 밴드패스필터(BPF)를 거쳐 선형증폭기(LPA)에서 다시 최대 50로 증폭해 듀플렉서를 거쳐 전파가 재방사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동국의 송신신호에 따라 자동 이득조절이 가능하며 무인으로 장비의 상태감시와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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