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음반]

1.김덕수 사물놀이와 레드 선의 「From The Earth,To The Sky」

하나의 이야기를 유기적 구성으로 전개한 컨셉트앨범. 땅에 태어난 사람들이 죽어 하늘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삶을 그려냈다.각 지방 풍물의 시작장단으로 구성된 <얼림, Prologue>로부터 <인사, Epilogue>에 이르기까지 전 곡에 걸쳐 그려내는 삶의 여정이 사물과 서양악기의 대화 혹은 타악과멜로디의 조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됐다. 하늘에 다다름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의 부제처럼 윤회를 통한 동양적 재회의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는 곧 김덕수 사물놀이와 재즈밴드 레드 선의 10년지기 우정의새로운 시작이자 음악의 새로운 출발을 뜻한다. 이외에도 <길, The road ahead><소리, Going places><하늘, Another step to the sky><어우름, Round up> 등 총 8곡이 수록됐다.(樂)

2.컬트 2집 「슬픈 독백」

지난 95년 김준선, 손정한 등을 주축으로 결성,<너를 품에 안으면>으로 인기를 누렸던 그룹 컬트(Cult)가 팀을 재정비하고 소속을 금강기획으로 옮겨 발표한 앨범.

록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보컬 손정한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담겼다. 타이틀 곡 <슬픈 독백>은 소울발라드를 기본으로 블루스 색채의 기타와 코러스에 록 비트를 가미,사랑하는 여인을 친구로 지켜보는 슬픔을 노래했다. <지워버려>는 록발라드에 관현악적인 요소를 더해 애절한 느낌을 끌어냈다. <페스티발>은 복고풍 디스코 리듬과 멜로디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접목, 새로운 시도를 했으며 특히 리듬기타 솔로를 삽입해 이채롭다.

이외에도 <로드 무비><닮은 사랑><분열><바라보는 나 외면하는 너><떠나는 사람들><애인>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멀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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